입력 : 2015.05.27 14:30

진달래 군락지 천주산 ⓒ신병문

 

진달래 군락지 천주산 ⓒ신병문

 

진달래 군락지 천주산 ⓒ신병문

 


봄이다. 대지가 꽃물결로 일렁이는 봄이다. 봄은 섬진강의 매화로 시작하여 산수유, 진달래로 절정을 맞는다. 그 중에 분홍빛 진달래는 그 인상이 유난히 깊고 짙다. 특히 군락을 이룬 진달래는 그 어느 꽃보다 강렬하다. 한반도(남한)에서 유명한 진달래 군락지를 꼽으라면 창원의 천주산, 여수 영취산, 강화도 고려산, 달성군 비슬산, 창녕군 화왕산을 꼽는다. 그 중 창원의 천주산은 필자에게 추억이 깃든 곳이다. 고등학교를 창원에서 다닌 탓에 항상 이 산과 마주하고 살았고 수험공부로 답답할 때 한두 번 오른 적이 있다. 천주산은 경상남도 창원시의 마산회원구, 의창구 북면, 의창동과 함안군 칠원면에 걸쳐 있는 641m의 산이다. 북쪽의 무릉산에서 천주산까지 이어지는 산줄기가 시의 북서쪽에 위치한 함안군과의 경계를 이룬다. 인근의 산 중에서 가장 높아 하늘天을 받치는 기둥柱이라는 뜻에서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 천주산의 서쪽으로는 마산시의 명산인 두척산에 이르고, 동으로는 옛 창원도호부의 진산인 첨산과 정병산으로 이어진 뒤 김해의 여러 산을 거쳐 낙동강에 이른다. 천주산 북쪽 자락에는 골이 깊고 물이 맑은 달천계곡이 있다. 진달래 군락의 대부분이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정상에 서면 12km의 일직선이 시내 전체를 관통하는 창원대로와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이웃한 마산과 시원한 합포만이 드넓게 펼쳐진다.


 


사진, 글_신병문


blog.naver.com/koreantrek


대학에서 지리학을 공부했고, 우리 땅 구석구석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터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하늘에서 관찰한 우리 땅의 새롭고 신비로운 풍경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 해안을 기록한 책 『자전거길 따라 떠나는 우리나라 해안여행』 남해편에 참여했으며, 사진집 『비상-하늘에서 본 우리 땅의 새로운 발견』을 출간하였다. 현재 5년 계획으로 하늘과 땅에서 대한민국을 기록하는 국토사진 기록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골이 깊고 물이 맑은 달천계곡이 있다. 진달래 군락의 대부분이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정상에 서면 12km의 일직선이 시내 전체를 관통하는 창원대로와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고 이웃한 마산과 시원한 합포만이 드넓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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